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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3일 부터 5월 27일까지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1층 로비에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그린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 그림이 전시되었다. 이 전시회는 인하대학교 박종찬 학우(한국어문과, 06학번)가 사람들에게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알리고자 북한민주화운동본부(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의 사단법인 명칭)와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실 주관으로 기획하여 열게 되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에서 이 전시회를 한동대학교, 인사동, 국회의사당, 임진각, 서울시청역에서 이미 전시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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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알리고자, 인하대학교에서 이 전시회를 열은 박종찬씨. 하지만 사람들의 무관심 속의 전시회 홍보 포스터는 떼어지고, 가려지고, 버려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실제 북한 군복을 입고 전시회를 알리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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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찬씨는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해서 막연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한의 실제 상황과 일어나는 일들, 즉 진실을 알고 북한과 통일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인권의 문제는 정치 이념을 떠나서, 인간 존재 이전을 다뤄야 하며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북한 정치범수용소는 체제에 위협이 되는 자들(자본가, 반공주의자, 기독교인, 최근에는 탈북자까지 포함)과 그의 가족 3대를 사회로부터 완전하게 격리하여 죽을 때까지 노동력을 착취하는 곳으로 현재 대략 20만 명의 무고한 북한주민이 갇혀 있다. 이 수용소는 북한에서 체제 붕괴를 막으려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북한 정치범수용소는 총 5곳으로 제 14호 개천관리소, 제 15호 요덕관리소, 제16호 화성관리소, 제25호 청진 정치범교화소, 제 22호 회령관리소가 있다. 제 15호 요덕관리소는 경우에 따라서 풀려날 수 있으나, 그 외의 수용소들은 완전 통제 구역이라고 해서 절대 풀려나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이 지켜야할 10가지 법'만 보더라도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수감자들이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살아가는 가를 짐작할 수 있다.

 

 


(구류장은 용의자들의 죄를 조사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유치장에 해당한다.

북한은 유일한 증거로 '자백'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구타와 고문이 가장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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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은 전시회 그림 중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이 얼마나 참혹하고, 끔찍한지 보여주고 있다. 식사는 해결이 온전치 않아 가축의 변을 뒤져서 끼니를 해결하고, 같은 방에 갇힌 사람의 배식을 타내기 위해 죽은 사실조차 알리지 않고, 자살을 막는다는 이유로 발가벗기고 구타하고. 정말 내가 서있는 한반도 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곤 믿을 수없을만큼 참혹하고 충격이지 않을 수 없다.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이 사람의 인권을 이리 무참히 짓밟아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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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를 관람한  한지원(화학공학부, 06학번) 학생은 "수용소가 인권을 유린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 수용소가 하루 빨리 해체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일환씨는 "우연히 왔다가 전시회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자기 자식들이라면 이런 짓을 할 수 있겠나?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너무 끔찍하다."고 하였다. 또 손원호(나노시스템공학부, 11학번) 학생은 "이 정도로 현실이 잔인할 줄 몰랐다. 북한 인권이 정말 열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충격적이다."라고 말하였다. 홍석모(전기과, 08학번)학생 역시 "북한 정치범수용소를 잘 몰랐는데 정말 충격적이고, 이렇게 관심 밖에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전해 해당 전시회를 보고 난 후 느낀 충격과 북한 인권에 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