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14호 개천 관리소에서 출생한 탈북자유민 신동혁 씨와

김일성과 김정일을 위해 조선인민군 협주단과 만수대 예술단에서 첼로를 연주하다 연좌제, 즉 연대적 책임제로 온 가족이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이 된 영국거주 탈북자유민 김서진씨 가

26일 영국의회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 실태를 고발하는 청문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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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국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해외 탈북자유민 최대 조직인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와 ‘세계 기독교 연대’ CSW, ‘국제사면위원회’ AI 도 참가해 세계 유일의 인권 사각지대인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982년에 죽음의 수용소에서 태어나 20여 년 동안 관리소 내에서 성장한 신동혁씨는 2005년 북한을 탈출하기 까지 개천 관리소에서 짐승처럼 갇혀 살면서 심한 고문과 구타, 강제노동만을 강요당하며 살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신씨는 영국의회에서 자신은 관리소에 있을 때 인권이라는 단어는 물론 북한사회에 다른 학교들에서도 배워주는 김일성, 김정일이라는 말도 배워주지 않아 모르고 자랐다며 그 안에서는 국어와 수학, 관리소 내에서 일 할 수 있는 노동방법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수용소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006년에 북한을 탈출해 2008년에 영국에 정착한 김서진씨는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 즉 연대적 책임제에 연루가 되어 온 가족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갔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 김씨는 할아버지 문제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어린 조카들까지 현재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것은 지구상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며, 죽었는지 살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가족들의 생사확인을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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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범 수용소 청문회 이후 영국하원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 김주일 대변인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 문제와 나치수용소인 홀로 코스트 문제는 같은 성격의 문제라며 런던에 위치한 홀로코스트 센터에서 ‘북한정치범수용소 국제사진 전시회’를 가질 것을 영국의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유민들과 150여명의 영국시민들도 대거 참가해 북한 인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북한인권을 위해 영국에 본부를 두고 왕성한 활동을 벌리고 있는 ‘세계기독교 연대’(CSW)가 기획을 하고 주체를 했습니다.

 

 

[프리엔케이] 김주일 기자

jooilkim@ifree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