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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brand-name products, mostly counterfeits, are popular among North Koreans. Chinese and U.S. portals frequently show North Koreans wearing clothes and hats, and carrying bags with famous logos. Even children enjoy wearing brand-name goods.

In a photograph posted on a portal, a woman wore a Prada T-shirt. There is no Kim Il-sung badge on her chest. The woman on her right wears the badge.

A woman, dressed in scarlet hanbok or traditional Korean clothes, also carried a Prada bag. Another woman seated on the rear of a bicycle sported a Louis Vuitton scarf.

An employee at a gas station had a Nike hat on. A boy, who appeared to be a primary school student, wore a Puma T-shirt.

It has not been confirmed whether those products are genuine or not. Most of them are presumed to be fakes as it is impossible for ordinary people to buy such brand-name goods, North Korea watchers said.

Only a few high-class people, who were among those invited to attend the birthday party for North Korean leader Kim Jong-il, could afford such expensive goods, they said.

A source familiar with trade between North Korea and China said North Korean officials have purchased a large number of supposed Gucci and Armani goods at a Chinese market for the past three months, according to the JoongAng Ilbo newspaper.







북, 평양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의 가슴을 보니

북한에도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짝퉁’이다.

중국과 미국 등의 포털사이트에선 명품이나 유명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의류ㆍ가방ㆍ모자 등을 착용한 북한 주민의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심지어 아이들도 명품을 즐긴다.

한 사진에는 여성이 이탈리아 명품 프라다 문구가 찍혀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다. 이 여성의 가슴에는 김일성 배지가 없다. 오른쪽 여성의 가슴에는 배지가 선명하다.

다홍색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 역시 프라다 마크가 부착된 가방을 들고 서있다. 자전거 뒷좌석에 앉은 여성은 루이비통 문양의 목도리를 착용했다.

주유소의 한 점원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로고가 박힌 모자를 썼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은 퓨마 티셔츠를 입었다.

이들이 입은 의류 등이 진품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 중국산 ‘짝퉁’으로 추정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가나 최상위에 속하는 군ㆍ당 간부들, 신흥 거부인 해외 무역상 등이 아니면 고가의 명품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초대’를 받은 고위층도 진짜 명품을 갖지 못하는 판국이다. 심지어 북한 당국이 올해 2월 김정일 생일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선물한 명품 조차 짝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북중 교역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지난 3개월 동안 북한 관리들이 베이징의 짝퉁 시장에서 구찌·아르마니 의류 등을 대량 구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