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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7백명을 넘어섰다.

이들 대부분이 영주권과 시민권을 취득한 상태이다.

정부가 정착이나, 체류를 공식적으로 허가한 국가들의 순위로 보면 한국이 2016년 6월 현재 2만 9천 543명으로 첫 번째 순위를 기록하고 그 다음으로 영국이다.


영국에 정착한 7백여명의 탈북민들, 그들은 영국에서 무엇을 하며 지낼까, 영국 탈북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았다.


영국 탈북민 단체의 최중화회장은 영국의 정착한 탈북민들은 언어장벽이라는 낮 선 이국환경에서 한국만큼의 다양한 직업은 아닐지라도 그래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가장 눈에 띄는 대표적인 직업이 대형 코리안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유통업과 운전, 그리고 레스토랑, 식당을 비롯한 서비스업종이라고 덧붙였다.


최중화: 영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여러 가지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꾸준히 일하는 분들이 많고요, 요즘은 식당에서 요리기술을 배워가지고 창업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재영조선인협회‘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영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직업종류는 성인기준으로 식당 업에 종사하는 탈북자30%, 유통업에 종사하는 탈북자 15%, 미용실을 비롯한 기타 서비스업종 5%, 혼자서 진행하는 셀프사업자 4%, 가게와 사무실을 차린 사업자 10%, 부동산 종사자 2%, 신문과 방송업종사자 3%,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업종이 1%, 대학생 20%, 가정주부, 노인을 비롯한 무직업이 10% 등의 통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사업으로 식당을 차리고 부동산업을 하는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이 남다른 색채를 돋보이고 있다. 또한 새벽에는 수산시장에서 수산물과 야채를 유통하고 오후에는 식당 등 에서 설거지 일을 비롯한 투 잡 즉 하루에 두 가지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탈북민들도 있다.


그런가 반면 부부가 둘 다 같이 일하며 맞벌이 부부로 아글타글 노력하며 통장에 돈을 두둑이 쌓아가는 영국 탈북민 가정들도 제법 많다.

최회장은 맞벌이 부부기준으로 영국 탈북민들이 매달 수입과 부수입을 꾸준히 모우면 영국 돈으로 5~6천 파운드, 달러로 치면 만 달러 정도가 된다며 실제로 소비와 낭비를 줄이고 부부가 마음먹고 일년 정도 돈을 모으면 한국 돈 1억, 미국 돈 10만 달러는 거뜬히 모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중화: 크게 소비하지 않고 부부가 맞벌이 해서 악착같이 모으면 여러 수입을 합쳐 5천 파운드까지 모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영국 탈북민들은 맞벌이에, 투 잡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직업선택의 자유가 없는 북한, 당이 보내준 초소에서 하나밖에 없는 인생을 수령을 위해 낭비 해야만 했던 탈북민들, 이제 그들은 자유가 보장된 북한 밖의 세상에서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직업을 통해 진정한 인생의진 맛을 알게 되었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프리엔케이 -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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