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간부들이 주민들에게는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키자”고 말하면서, 술자리에서는 “천국과 미녀들, 그리고 지금의 생활을 굳건히 지키자!”고 건배사를 한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대북 단파 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전 북한 고위급 인사의 자손이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김일성과 같이 항일 운동을 했던 한익수의 자손인 한모씨는 방탕한 생활로 평양에서 함경북도 회령시로 추방됐다. 한씨는 지인들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다른 북한 고위층의 방탕한 생활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평양에서 살면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예쁜 여성들을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여성의 가슴을 담뱃불로 지지는 등 온갖 추행을 저질렀다. 한씨의 기행은 평양시 주민들에게 알려졌고, 당국은 아버지 얼굴은 ‘X칠을 했다’는 이유로 한씨를 추방했다.

이에 한씨는 “나를 추방한 사람들은 나보다 더한 방법으로 매일 저녁이 되면 그들만의 천국에서 놀고 있다”면서 “당 간부들은 모여 앉으면 ‘야, 지금이 좋지 통일만 되면 지금처럼 여자들 맘대로 데리고 놀 수 없으니 통일이 되면 절대 안 돼’라고 말한다”고 했다.

한씨는 또 “조선중앙방송에서는 ‘남조선과 미제가 있어 통일되지 않는다’고 선전하지만, 실제로는 김정일과 그 밑에 놈들이 통일을 원하지 않고 있다. 미모의 여성들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자기들은 잘 먹고 잘 사는데, 뭐가 안타까워서 통일되기를 원하겠는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