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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북한군 장성이 박격포에 의해 처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북한 사정에 밝은 정부 소식통은 22일 "김정은이 작년 말 김정일 애도 기간이 끝나고 최고사령관에 오른 직후부터 북한에서 자고 나면 별(장성)들이 사라졌다. 지난달부터 쇄도한 첩보들을 종합한 결과 숙청된 장성만 두 자릿수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숙청 작업은 '장군님(김정일) 애도 기간에 허튼 짓을 한 놈들을 모두 제끼라(없애라)'는 김 부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김 국방위원장 상중(喪中)에 술을 마시다 걸려 공개 총살 당했다고 알려진 인민무력부 부부장도 실은 '머리카락 하나까지 흔적을 남기지 말라'는 김 부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공개된 장소에서 박격포에 의해 처형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탄이 떨어진 지점에 인민무력부 부부장을 세워놓고 포를 쐈다고 했다. 이런 방식으로 숙청된 장성들 가운데는 일선 군단장도 포함돼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함북 청진에 주둔하는 9군단 사령관이 김 국방위원장 상중에 여자를 희롱한 혐의로 처형됐다는 정보도 있다고 했다.

그는 "기대에 못 미치는 군부의 충성심이 20대 후반인 김정은의 나이 콤플렉스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처형을 제안한 인물로 김 부위원장의 최측근인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을 지목했다.

앞서 김 국방위원장은 1998년 집권 후 '전국에 총소리를 울리라'는 지시를 내려 경범죄자까지 사형한 바 있다. 대북소식통의 전언이 사실이라면 김 부위원장의 방식은 아버지보다 훨씬 잔혹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ifreeNK- 허정주 기자  

joungjoo@ifreenk.com

 

 

 

출처: 코리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