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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대대 및 중대급 군관들이 병사들의 휴가를 허가해주는 대가로 하루당 중국인민폐 100위안( 17100)씩을 받고 있다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북한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북한 병사들은 하루 휴가를 받으려면 중국인민폐 100위안을 바쳐야 한다. 보름 동안의 휴가를 받으려면 최소한 인민폐 1000위안 정도를 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RFA에 따르면 북한 주민 강모씨는 최근 탈북한 친척과의 전화통화에서군에 있는 아들이 영양실조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부대 지휘관을 찾아가 집에서 치료받게 해달라고 간청했지만 끝내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강씨는아들 부대에 찾아갔을 때 아들 몸이 몹시 부어 있었다. 하지만 지휘관들은 병사들의 생사문제와 관련해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아직 (아들의 휴가) 순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대로 휴가를 줄 수 없다는 냉정한 대답만 들었다고 말했다.

 

강씨는휴가순서를 기다리다가는 아들을 잃을 것 같아 이렇게 친척에 급히 연락하러 나왔다한국에 간 친척의 도움을 받아 지휘관들에게 뇌물을 바치면 아들을 집에 데려다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군인은 1년에 보름씩 휴가를 받는 게 정상이지만, 10년간의 군 복무 기간 중 휴가를 한 번도 나가지 못한 병사들이 절반 이상이라고 한다.

 

양강도 소식통은힘없는 집 자식들은 군대에 가면 애초에 휴가받을 엄두를 내지도 못한다. 반면 힘 있는 집 자식들은 집 가까운 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출퇴근하듯이 부대를 드나든다고 말했다.

 

북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군대에서는 “‘1·3·6’이 돼야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이 말은휴가를 받자면 중국인민폐 1000위안, 노동당 입당은 3000위안, 군관학교나 정치대학추천을 받자면 인민폐 6000위안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프리엔케이 -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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