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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들어서면서 강원도 일대에 주둔한 북한군인들 속에서 염장무우를 과다섭취하고 염독에 걸려 사망하는 이들이 속출하는 등 식량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 밀수로 나온 북한 주민들은 강원도에서 군사 복무하는 군인들이 배가 고파 염장 무를 몰래 먹고 염독에 걸려 목숨을 잃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고 전해왔다.

 

이름 밝히길 원치 않은 이 주민은얼마 전에 5군단에 나갔던 아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집에 돌아왔는데, 아들이 하는 말이 강원도에 주둔한 군인들의 식량난이 말이 아니다라며 혀를 찼다고 이야기 했다.

 

북한군의 염장무우, 염배추에 의한 염증 중독증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20년 넘게 매일 반복되는 염장 무우 3형제 식사는 군인들을 죽음의 공포에 까지 몰아넣고 있는 실정이다.

 

염장무우 3형제란 염 무우 한 개로 가로 썰어 한 접시, 세로 썰어 한 접시, 볶아서 한 접시, 하는 식으로 모양만 달리해 반찬 수량을 맞추는 북한군 식 반찬 맞춤법을 일컫는 말이다.

 

강원도 일대의 한 산고지에 주둔한 군인들은 어쩌다가 염장무가 올라오면 비닐봉지에 싸서 땅에 묻었다가 배고플 때마다 꺼내 먹는다면서 부패된 것을 잘못 먹고 목숨을 잃는 일이 허다 하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이렇게 염장무를 많이 먹은 군인들은 눈이 뻘겋게 충혈 되면서 며칠 동안 앓다가 숨진다면서다른 군인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또 염장에 손을 댄다고 인민군대 내에 뿌리내린 염독 현상을 꼬집었다.

 

바빠 맞은(당황한) 군관들이군인위생상식을 통해 염장무 과다섭취를 통제하고 나섰지만 역부족이라고 북한주민은 전했다.

 

북한 군관들은 이렇게 사망한 군인들의 소식을 부모들에게 늦게 알려주거나 아예 무마해버려 사망 군인가족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의 한 군 소식통은군관들이 염장 중독으로 사망한 군인들을 산에 묻고 가족들에게는 임무수행 중전사한 것처럼 꾸며사망통지서를 보내지만, 어떤 부모들은 부대까지 찾아와 아들 시신을 확인하겠다고 말해 난감했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을 탈출한 군 출신 탈북자유민들도 “1군단, 5군단이 못산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도 잘 안다면서그래서 부모들은 자식들을 강원도에 보내지 않으려고 군사동원부에 뇌물을 주고 명단에서 빼낸다고 말했다.

 

심지어 “2000년 초반에는 강원도 1군단에 배치됐던 수백 명의 초모생(입대자)들이 평양-평강행 열차가 정전으로 멈추자 집단적으로 도망친 적도 있다 탈북자유민들은 증언했다.

 

군 소식통도 자기 아들처럼 잘 단련된 구대원(하사관)들도 영양실조에 걸린다면서웬만한 아이들은 견디지 못하고 죽는 게 요즘 군대 실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김정은도 군대 내에 만연된 영양실조자들을 구제하기 위해군인들에게 콩 음식을 많이 먹이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전한바 있다.

 

북한은 강원도 세포군, 회양군, 김화군 일대에 북한군 1군단, 5군단 병력 약 10만 명을 배치해 놓고 있다.(출처: RFA)

 

 

 

프리엔케이 -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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