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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장학금&멘토링 프로그램'의 운영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RFA제공)_


미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를 위한 장학재단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 가운데 교육을 받기 희망하거나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 재단이 생겼다고 한다.

 

탈북자 장학금&멘토링 프로그램(North Korean Refugee Scholarship and Mentoring Program)이라는 이름을 갖고 탄생한 이 장학재단은 내년 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매년 미화 25천 달러씩 10년 간 배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재임 시절 탈북자들을 직접 만나는 등 북한 인권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미국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부시센터가 설립해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재단의 운영위원회는 뉴욕과 한국 재계에서 활동하는 10여 명의 한인 1.5, 2세 젊은이들로 구성되었고 이들은 모두 교육, 미디어, 법률, 의료, 투자, 패션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라고 RFA는 밝혔다.

 

장학재단 운영위원 중 한 명으로, 맨하탄에서 펀드매니징 회사를 운영하는 하영돈씨는 북한 이슈에 개인적인 사연이 있거나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지난 5월 운영위원회가 조직됐고 이후 크고, 작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향후 10년간의 목표액을 이미 달성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말했다.

 

장학재단 탈북자 장학금&멘토링 프로그램312, 뉴욕의 민간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 부시 행정부 때 백악관에서 대북 정책을 담당한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유엔한국대표부의 오준 대사, 탈북자 출신으로 한국에서 언론인이자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는 북한전략센터 강철환씨, 뉴욕 바드칼리지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는 조셉 김씨 등이 초청, 연설할 예정이라고 RFA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