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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당에서 유통되는 외화에 위조지폐가 많아 북한장마당 상인들조차 위조지폐 감식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장마당 상인들 경우 위조지폐에 대한 경계가 철저하며 위조지폐 감식능력 또한 전문가 수준에 이를 만큼 높다는 것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함경북도 주민 소식통은우리 내부 장마당 장사꾼들은 위조지폐를 감식하는 능력이 웬만한 은행직원 못지않은 전문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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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장마당 상인들이 뛰어난 위조지폐 감식능력을 갖게 된 것은 그만큼 장마당에 위조지폐가 많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며어떻게든 위조지폐를 받지 말아야 한다는 절실함이 위조지폐 감식 능력을 키우게 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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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그러면서요즘 장마당 경기가 좋지 않아 하루종일 장사를 해도 어떤 날은 장세도 내지 못하는 형편인데 어쩌다 위조 지폐라도 한 장 받는 날에는 완전히 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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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또사정이 이렇다 보니 신참내기 상인은 고참 상인들에게 위조지폐여부를 확인한 다음에 돈을 받고 물건을 내준다면서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 사람들도 상인들의 이런 태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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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이어서이제 막 장사를 시작한 신참내기 장사꾼도 반년만 지나면 지폐를 손으로만 만져봐도 위폐여부를 구별해 낼 만큼 숙련된 위폐감식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서이 같은 조선(북한)의 내부 현실이 자랑거리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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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중국의 한 무역 업자는북한 대방이 보내는 뭉칫돈에 위폐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폐감식 기계를 통해 감식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래도 못 미더워 모든 지폐를 복사기에 복사한 후에 돈 심부름을 한 사람에게 확인 수표(서명)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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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역업자는이런 과정에서 위폐가 한 장이라도 발견될 경우 돈 심부름을 한 사람에게 먼저 책임을 추궁할 수밖에 없다면서이 때문에 현금 전달자가 수표를 거부해 중국대방과 현금 전달자 사이에 옥신각신 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 ”고 증언했다고 RFA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