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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새해첫 전투는 설 명절 이후 공장에 첫 출근을 해 자신에게 맡겨진 생산과제를 초과 달성하기 위한 노력혁신 작업이다. 그러나 1990년대 초부터 전력난에다 원료, 자재가 부족해 새해첫 전투는 곧 노력혁신이란 말이 무색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이젠 사람들이 새해첫 전투라면 주변 협동농장들에 거름(인분)을 갖다 바치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다공장 기업소들마다 새해부터 진행될 거름생산을 이미 시작했다 28일에 밝혔다.

 

새해 첫 전투는 보통 설 명절 후인 1 3일부터 1 20일까지 어린 학생들부터 환자를 제외한 일체 주민들이 참가하게 되는 데 현재 중앙의 독촉이 심해 공장 기업소들마다 해가 바뀌기 전부터 이미 새해 첫 전투를 시작한 상태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헌법절인 12 27일 모든 근로자들에게 휴식을 주었다며 12 28일부터 새해 첫 전투를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그는 언급했다. 첫 전투를 위한 준비는 미리 거름을 생산해 놓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29일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군 당위원회들에서 새해 첫 전투 일정을 공장, 기업소들에 통보해 주었다새해 첫 출근 시간은 아침 8시이며 출근을 한 근로자들은 먼저 김정은에게 충성을 결의하는 선서를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선서가 끝난 후 각 공장 기업소들은 오전 9시까지 주변 학교 운동장에 모여 미리 생산해 놓은 거름을 썰매나 운전기재에 싣고 지정된 협동농장으로 출발한다는 것이라며일정이 그렇게 짜여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거름을 생산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애초 새해 첫 전투는 거름을 생산하는 것인데 중앙에서 새해 첫 전투 일정을 이미 생산해 놓은 거름을 지정된 협동농장에 실어내는 작업으로 지정해 놓았기 때문에 사실상 12 28일부터 새해 첫 전투가 시작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새해 첫 전투준비라며 초급중학교 학생들까지 거름생산에 내몰아 설 명절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벌써부터 이렇게 들볶는 걸 보니 내년 한 해 동안 또 얼마나 시달리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