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 소음에 앙심을 품고 윗층 현관문과 벽에 인분을 바른 혐의로 이모 씨(31)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아파트 1층에 거주중이던 이 씨는 위층의 층간소음이 심하다는 이유로 음식물쓰레기와 돌멩이를 비롯해 미리 준비한 인분을 2층에 발라 약 한 달간 아홉 차례에 걸쳐오물 테러를 감행했다.

 

그러나 참다 못한 윗층 주인의 신고로 CCTV분석 결과 밑에 층에 사는 이 씨의 범행임이 드러났고, 이 씨는 재물손괴죄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위층의 소음이 너무 심해 잠을 못 이뤄 그랬다고 진술했다.

판결을 내린 울산지법 형사2단독 임해지 판사는층간 소음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면 아파트 자치기구나 관리사무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도 위층에서 층간 소음이 오는 것으로 단정해 이웃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롭혀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그러나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한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kore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