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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방임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41살 박 모 씨가 큰 딸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박 씨가 지난 2011년 당시 7살이던 큰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했다는 자백을 추가로 받아냈다고 밝혔다.

또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큰딸을 암매장하는 과정에 동참한 박 씨의 지인 2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경찰은 박 씨가 큰딸을 암매장했다는 경기도 광주 지역 야산을 수색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9년 서울에 살다가 두 딸을 데리고 가출한 박 씨가 최근 검거될 당시, 9살 된 작은딸밖에 없고 큰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보강수사에 주력해왔다.

그동안 박 씨는 큰딸을 지난 2009년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진술해 왔다.

하지만 경찰은 박 씨가 실종신고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히 여기고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현재 이혼 상태인 박 씨는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 공장 숙직실에서 작은딸과 함께 머물고 있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