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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와 기도사역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사역을 전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CBSI(Community Bible Study International)가 한국, 특히 북한을 위한 기도 운동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보통 한 나라를 두고 1-2년을 기도하는데 북한을 위한 기도 운동은 이례적으로 3년 동안 하게 됐다.


그래서 지난 3월 13일(토) 오후 5시30분 락빌한인장로교회(담임 윤희문 목사)에서는 ‘Korea’를 위한 CBSI Country Link Night이 열렸다. 기도 모임은 한국음식으로 마련된 저녁식사로 시작해, 합심기도 및 찬양시간, 수잔 숄티의 간증, 질의응답시간, Elaine Campbell(CBS ATD)의 폐회기도로 진행됐다.


수잔 숄티는 “북한 주민들은 종교적 자유뿐 아니라 인권에서도 심각한 제한을 받고 있다. 북한 정부는 기독교를 정권을 위협하는 요소로 보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을 반체제 인사 또는 불순분자라는 혐의로 뿌리를 근절하기 위해 3대까지 체포한다”며 “북한 인권의 심각성은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너무 고립되어 있고, 언론의 자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잔은 “다푸르는 내전으로 인해 20여년간 2백만명 가까이 사망했지만, 북한에서는 지난 10년간 3백만명이 기아로 죽었다. 농업기술지원, 식량 지원 등 국제사회에서 지난 10년간 북한을 지원한 내용을 보면 북한주민 3백만명이 죽을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들이 죽은 이유는 오로지 북한 정부가 그 지원으로 김정일 정부를 유지하고 핵무기 개발에만 전념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잔은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들이 중국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문제는 중국이 탈북자들을 체포해 강제북송시킨다는 것이다. 중국에는 노예시장이 있어 탈북자들을 사고 팔기도 한다. 특히 탈북여성들의 인권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강제북송이 되면 무조건 수용소로 잡혀가 모진 고문과 노동을 치루면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다. 이것은 제노사이드며 또다른 홀로코스트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수잔은 “왜 이렇게 북한 주민들이 고통을 받는가.

평양의 역사를 보면 1907년에는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적 각성 운동이 뜨겁게 일어난 적이 있다. 하지만 일제의 식민지가 되면서 일본은 신사참배를 강요했고 이로 인해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분열되기도 했다. 6.25 전쟁 후 북한을 다스리게 된 김일성은 철저하게 기독교를 배척하고 그 뿌리를 뽑기 위해 혈안이 됐다. 이것이 사탄에 사로잡혀있는 국가의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잔은 “그러나 최근의 징조들을 보면 희망이 있다”며 “하나님께서 그 땅을 향한 우리들의 기도에 응답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수잔은 “첫째, 폐쇄적인 독재체제에 슬슬 금이 가기 시작하고 있다. 경제사정으로 배급제가 중단되자 북한 내에 블랙마켓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들 스스로 물물교환을 시작한 것이다. 인공위성에 포착된 블랙마켓만 200여곳이다. 현재 60%가 이런 개인시장에 의존한다고 한다. 그 땅에 자본주의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며 “지난 해 북한이 이를 막기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했지만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정부가 사과를 발표했다. 그렇게 폐쇄적이고 김일성 부자를 신처럼 받드는 북한 정부가 주민들에게 사과를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잔은 “둘째, 고립 문제도 길이 열리고 있다. 이들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중국을 넘나들면서 중국의 실상을 보고 남한의 실정을 듣게 됐다. 북한에서는 라디오, TV 등 오직 정부방송만 들을 수 있는데 중국을 넘나들면서 개인 라디오를 소유한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상류층에서도 중국서 반입해 온 DVD를 통해서 서구 문화를 접하고 있다. 타이타닉 영화는 평양에서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수잔은 “이것은 영적전쟁이기 때문에 기도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북한자유연대는 한국에서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과 협력하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북한방송에 자유롭게 나누기만 해도 된다. 또한,

풍선보내기에 참여해도 된다.

 

북한 주민들 중 대다수가 라디오가 없기 때문에 풍선에 달러($)와 함께 라디오를 넣어서 보내기도 한다. 탈북자들이 북한의 실상을 적어서 함께 보낸다. 풍선 보내기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6자회담이나 이런 곳에서 항상 북한이 경고하는 것이 풍선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보다 효과가 큰 것 같다. 또한 중국대사관앞에서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해도 좋다.”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증을 들은 참석자들은 김정일의 후계자 선정과 핵무기에 관해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김정일이 최근 후계자를 선정했는데 그가 북한을 이끌게 되면 지금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수잔은 “세아들 중에 막내를 선정했다고 들었다. 두 형은 부드러운 편인데 막내는 가장 잔인하고 그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고 들었다”며 “지금보다 나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대답했다.
핵무기에 대해서도 수잔은 “클린턴 정부때도, 부시 정부때도 나는 북한 인권을 먼저 다루어달라면서 북한의 실상을 기록한 보고서를 그들에게 제출했다. 한 담당자는 그 보고서를 눈물로 읽었지만 그래도 핵무기 해결이 먼저라면서 북한인권을 그 다음으로 미루었다. 그 결과가 어떤가. 북한과의 정치적인 문제는 북한인권부터 다루어야 풀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