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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북로켓 발사 준비 진행

ㆍ남발사 징후 아직 없다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남북관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아 보인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 속에서도 1010일 노동당 창건일을 계기로 한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남북 간에는 8·25 합의 모멘텀을 이어갈 교류나 회담 소식은 없고 악재만 부각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3일 미국 CNN방송에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공개하는 등 장거리 로켓 발사 수순을 차례로 밟아가고 있다. 관제소 관계자들은 방송에서위성을 우주로 내보낼 통제 체계를 완성했다곧 쏘아올릴 위성은 지구관측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핵폭탄을 떨어뜨리겠느냐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4일 국가우주개발국(NADA) 국장이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데서 한발 나아간 조치다. 북한은 2012 4월에도 장거리 로켓 발사에 앞서 AP·CNN 등 외국 기자들을 불러 시설을 공개한 바 있다.


북한은 조만간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제해사기구에 발사 예정기간과 낙하지점 등을 통보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당국자는 24예의주시하고 있다. 물자나 사람 이동 등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남북관계는 멈춰 있다. 10·3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는 북한의 소극적 태도로 무산됐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북측에 제안한 통일축구 행사도 사실상 무산됐다. 선제적 제안으로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문에도 정부는 당국회담 제안을 주저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다음달 10일 이전 당국회담 제안 여부에 대해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남북관계 악재인 북한인권과 대북전단 문제가 다시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한 적십자중앙위원회는 23일 남측 국회의 북한인권법 논의를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남측 보수단체의 최근 전단 살포에 대해삐라장들이 날리는 하늘 아래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들이 어떻게 만나고, 북남 당국자들이 어떻게 마주앉아 관계 개선을 논의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