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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사망 이후 한국 정부의 대응과 조문 제한 등을 강하게 비난하며 상종하지 않겠다고 30일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자마자 대남 비난 수위를 과거에 비해 한 층 더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국방위가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노동당과 국가, 군대, 인민의 위임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방위는 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실현을 강조하며 남측은 우리에게서 어떤 변화도 바라지 말라고 밝혀 향후 북한의 대외정책에서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 국방위는 지금까지 4차례 정도 대변인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지만 기관 명의의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성명의 내용과 표현에 대해 실망스럽게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이 하루속히 안정을 회복하고 남북관계에서 건설적인 태도를 취하길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는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기본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김정일 사망을 발표한 지난 19, 김 위원장에게 최고 명예칭호인 '공화국영웅' 칭호를 수여했다고 오늘 뒤늦게 발표했다.

 

북한의 이번 국방위 성명을 지켜본 탈북자유민들은 꽃 돼지 김정은이 리비아 원수 카다피가 걷는 길을 똑 같이 걷고 있다며 시민군과 결사 항전을 다지던 카다피 군도 결국은 종말을 고했는데 주민들의 민심을 완전히 잃은 김정은 정권의 말로는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프리엔케이 김주일 기자

jooilkim@ifree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