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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딸리아의 비영리 단체인국경 없는 온루스가 주관한 북한실상 세미나가 11일 로마에서 열렸다.

안녕, 파라다이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비롯한 구금시설 안에서 일어나는 반인륜적 고문만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김정은 정권에게 그 개선을 촉구하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미나에서 이태리 단체를 대표해 발제자로 나선 우조 오노라티씨는 사람의 인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존엄 있는 것이라며 이는 북한 사람이라고 해서 제외 되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 했다.

 

우조씨는 살아있는 정치범 수용소가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는 국가가 북한이라며 이딸리아 국민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위해 북한주민의 인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 했다.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또 한국인을 대표해 토론에 참가한 로마 한인교회 전순섭 선교사는 3대 세습의 독재가 자행되고 있는 한반도의 북쪽인 북한에는 지금 이 시간도 정치범 수용소에서 온갖 학대와 고문을 당하며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21세기 홀로 코스트인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주목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북한은 종교의 자유가 없는 국가이며 하나님을 믿었다는 이유 때문에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는 국가도 북한이라고 덧붙였다.

 

이딸리아의 비영리 단체국경 없는 온루스는 국경을 초월하여 시민의 권리와 인권, 민주주의 법률 구현을 위해 2008 12월에 설립된 단체이다.

 

특히 이 단체는 북한주민의 인권과 북한 사회의 평화와 정의 구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국경 없는 온루스관계자는 이딸리아 시민들에게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확히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마에서 진행된 북한 실상 세미나에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탈북 자유민 단체인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관계자도 참가해 북한의 참담한 인권유린 실상에 대해 증언했다.

 

북한주민을 대표해 발제자로 나선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김주일 사무총장은 수많은 주민들이 굶어죽고, 세상과 단절된 속에서 오직 수령우상화 교육만 강요하는 것이 북한이라고 말했다.

 

특히 먹을 것이 없어 대량아사 사태가 발생하고, 여러가지 경제시책 실패로 주민들의 삶은 여전히 궁핍해 있는데 북한의 현 통치자 김정은은 군비확장과 우상화 놀음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북한이 준비한 이번 미사일 발사 실험에 들어간 돈만 8 5천만 달러이며 이는 옥수수 250만톤을 살수 있는 비용으로 북한 주민의 일년치 식량이라고 토로 했다.

 

또한 독재자 김정일 사망 이후 우상화 동상건립 작업에 들어간 돈도 1 1천만 달러라며 북한정권이 이러한 돈을 주민생활에 돌렸더라면 최소한 북한에서는 주민이 굶어죽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세미나는 북한주민의 인권을 걱정하는 이딸리아 단체 20여개와 현지 한국교민들을 비롯한 50여명의 참가자들로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프리엔케이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