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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언론들이 북한 매체의 사진 조작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다.

영국
 BBC가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6일 배포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평양 아동병원 건설현장 시찰 사진에 대해 게임 전문 미디어인 '코타쿠(Kotaku)'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 16일 전했다.

이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북한 관리들과 건설 현장에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 11일자 BBC 보도에 따르면 코타쿠의 브라이언 아쉬크래프트 편집장은 해당 사진에서 김 제1위원장의 발이 공중에 떠있는 듯하며, 주변의 그림자와 빛도 부자연스러워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BC는 이 같은 주장을 접한 이들 중에는 그것은 단순히 조명에 따른 효과라며 조작 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도 지난 14일 보도에서 같은 사진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북한의 사진 조작 논란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지난 3월에는 영국 언론에서 북한이 동해에서 실시된 상륙작전 훈련 사진을 공개하면서 공기부양정의 규모를 부풀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011 7월에는 조선중앙통신이 대동강변 수해 사진을 포토샵으로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내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08년 김정일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직후 나온 김 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 사진이나 군대 시찰 사진에서도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