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차가 주도한 CSIS 보고서와 위성사진 근거로

기사 언급한 위성사진, -미 정상회담 이전인 3월 사진

삭간몰은 이전부터 알려진 북한의 미사일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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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협상에서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시험장(서해위성발사장)을 폐기하겠다고 했지만, 다른 곳에 있는 16개 비밀 미사일 기지들에서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략국제문제소(CSIS) 보고서와 위성사진 등을 근거로 12(현지시각) 보도했다. 하지만 이미 사실상 공개된 시설을 비밀시설이라고 하는가 하면, 기사의 근거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시험장 폐기를 약속하고 실제로 일부 시설을 해체하기도 했지만, 다른 10여곳의 시설에서 재래식 미사일과 핵 미사일 발사 능력 향상을 위한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이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협상을 통해북한의 핵·미사일 발사가 멈췄다며 외교 성과를 자랑해온 것과 모순된다고 했다.

 

기사는 민간위성업체디지털 글로브가 황해북도 황주군 삭간몰의 미사일 관련 시설에서 329일에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근거로 제시했다. 산악지역의 좁은 계곡을 따라 시설들이 건설돼 있고, 기지 안에 7개의 긴 터널이 있는데 최대 18대의 미사일 이동용 차량이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방적 공격에 취약한 지하 격납고에 미사일을 보관하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북한은 외부에서 파악하고 공격하기 힘든 산악의 좁은 계곡 지역에 미사일 기지들을 건설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논조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과의 협상 결과를 비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북한이 미사일 발사는 멈췄지만, 북한의 핵물질 생산, 새로운 핵무기 개발, 산악지대에 감춰놓은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 가능한 미사일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또 북한이 러시아, 중국과의 무역을 재개하기 위해 비핵화 의지를 밝히고 북-미 관계가 개선되고 제재도 이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