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끝에 내몰린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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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삶 속에서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이 선을 넘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놀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 '선을 넘는 자들'을 2월3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극단에 따르면 이 작품은 처한 환경을 벗어나려는 절박한 사람들을 다각도로 포착하면서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한다. 남한 사회를 꿈꾸며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 남한에서 벼랑 끝에 몰려 북한으로 월북하려는 사람, 기대를 갖고 탈북했지만 남한사회에 적응할 수 없어 또다시 다른 나라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의 문제를 포착하며 지금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들을 고민한다. 또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장애인 등 소외 계층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 속의 많은 벽들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통일부 자료 기준으로 2017년 12월 말 입국한 탈북자가 3만1339명에 달한다. 탈북자들은 절박하고 고된, 부단한 노력 끝에 결국 선을 넘어왔으나 여기 한국사회에서 또 다시 그보다 쉽다고 할 수 없는 견고한 선, 경계를 만나는 현실이다.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선택한 것은 피치 못할 도피이거나 크나큰 도전이거나 자신의 삶을 거는 큰 결심이다. '선을 넘는 자들'은 정착을 하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낙오된 사람들을 ‘채무불이행자’ ‘탈북자’ 등으로 통칭하며 피상적인 집단으로 인식하지 않고 한 개인의 불안과 의식으로 또는 아주 구체적인 현실로 집중한다. 

작·연출 최진아. 출연 선종남, 신덕호, 정승길, 박성연, 이준영, 남수현, 박영기, 송치훈 등. 만 13세 이상 관람. 2만~4만원. 공연 문의 070-7918-9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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