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온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시대가 부여 준 사명

- 탈북민 자녀 교육은 통일시대 만년대계를 쌓는 일

- 한반도의 훈훈한 통일바람, 뉴몰든서 부터 시작하자

 

 

 

런던의 코리아 타운 통일촌 '뉴몰동'(뉴몰든)에서는 지난 6 '탈북민 2세들과 함께 하는 통일 한만당'행사가 성대히 열렸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영국협의회(협의회장: 이종구) 17기 임기의 마지막 외부 공식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영국에 거주하는 한인 재영 한인들과 탈북민들, 유관단체장,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현지 한인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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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손병권 간사는 전 세계적으로 공식 거주등록 3만 명 탈북민 중 해외에서는 최다 탈북민이 거주하는 곳이 '통일촌 뉴몰동'이라며 런던 뉴몰든을 시작으로 통일연습을 해가는 것이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는 데서 중요한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다 탈북민이 정착한 것 만큼 '먼저 온 통일'인 최다 탈북민 2세들이 제일 많이 살고 있는 것 또한 '뉴몰든'이라며 재영 교민들은 이것을 단순한 현상으로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작은 통일', '먼저 온 미래'를 맞이하고 준비해가라는 시대의 사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코리아 타운 뉴몰든과 그 주변 지역에는 만 여명의 재영 한인들과 700여명의 탈북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인 5천만과 탈북민 3만 명이라는 엄청난 비례 차이가 있는 국내에서는 남과 북의 사회통합을 연구하고 준비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런던 뉴몰든은 한인들과 북한주민들과의 인구비례 격차가 크게 없어 통일과정을 미리 체험하는 데서 더없이 좋은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는 많은 내외 귀빈들의 축사와 통일강연, '국제 탈북민 연대'가 제공한 통일영상 시청, 영국 내 한인 전문가들의 교육자료 발표, 탈북민 2세들을 위한 한글교육 장학금 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특히 17기 민주평통의 이종구 영국협회장은 지난 2년간의 활동을 설명하면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는 '뉴몰든'을 작은 통일촌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탈북민 대표들과의 만남과 교류를 지속해 온 과정을 여담으로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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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계속해 70년 이상 분단되어온 남북이 소통한다는 것이 말처럼 싶지 않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가야 하는 것이 바로 한반도의 통일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통일의 역군인 탈북민 2세들의 정체성 교육과 한글교육은 통일시대 만년대계를 쌓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17기 행사 중 뜻 깊은 행사로 남을 것이라며 남과 북 주민들이 더 행복하고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자 라고 언급 했다.

 

탈북민들을 대표해서는 '재영 탈북민 연합회' 김영식 회장이 축사를, '국제 탈북민 연대'의 최중화 영국 지회장이 나서 발언을 했다.

 

김영식 회장은 탈북민들과 한인들이 서로 다른 점도 많고 인식의 격차도 크지만 그래도 너그러운 아량으로 서로 이해하고 포옹하는 자세로 간다면 통일이라는 관문이 그리 높거나 어려운 것도 아닌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탈북민 자녀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준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와 재영 한인사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문화와 이런 훈훈한 통일바람이 '통일촌 뉴몰동'에서 시작되어 한반도의 통일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제 탈북민 연대'의 최중화 지회장의 '통일 강연회'도 있었다.

 

'너와 나의 통일'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된 강연회에서 최회장은 통일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대하기 전에 '너와 나' '사람과 사람과의 통일'이 먼저인 점을 강조해 '뉴몰든' 사회 통합부터 통일운동을 시작해 보자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탈북민 학부모를 대표해 '탈북민 2세들의 교육현황'에 대해서도 발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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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회장은 발표에서 영어라는 언어의 장벽 속에서 생계 유지를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탈북민들의 바쁜 경제활동으로 인해 자녀들에 대한 교육이 소홀해져 가고 있는 점을 설명하면서 그렇지만 통근 버스와 같은 교통수단이 보조가 된다면 방치되어가는 탈북민 자녀교육을 협회차원에서 보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영 한국대사관 김대환 영사를 비롯하여 '재영 한인 노인회' 임선화 회장, '재영 총 연합회'  김미순 수석 부회장, '영국 한인회' 황승화 부회장을 비롯해 여러 귀빈들이 참가해 행사의 축사와 탈북민 2세들에 대한 격려도 함께 해주었다.

 

또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정미령 교수와 17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민태영 자문위원의 교육 강의도 있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탈북민 2세들에게 전달하는 교육장학금 수여식이었다.

 

장학금 수여는 한국 역사와 한글을 배우고 익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탈북민 2세 교육을 위해 거금을 쾌척한 '아사달' 박화출 대표가 '영국 탈북민 협회' 김영식 회장에게 년 1500 파운드, 3년간 ( 4500 파운드)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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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 박화출 대표는 전 15기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협의회장을 지냈고 현재 '재유럽 입양인 후원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런던 코리아 타운 뉴몰든에 위치한 '몰든 센터'에서 진행된 '통일마당' 행사는 예술석사 김예림의 대금 공연과 탈북민 어르신들의 합창, , 가야금 문화공연으로 절정을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이어 저녁식사와 통일에 대한 덕담으로 이날 행사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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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프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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