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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유럽연합 EU의회가 위치한 벨기에 즉 벨지움 루뱅대학에서는 북한의 인권유린과 핵미사일 도발 실태를 설명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강연회가 열렸다.

 

‘유럽총연’의 벨기에 장만석 회장은 북한정권의 핵실험 문제점과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인권유린실태를 정의를 사랑하는 젊은 대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강연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저희가 이번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세미나를 개최한 이유는 북한인권유린실상을 바로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북한인권강연회에는 루뱅대학의 아드리엔 카르보네 교수가 사회를 맡고재유럽 탈북민 총연합회벨기에의 장만석 회장과재독 탈북민 협회의 김선이 회장이 강사로 나서 발표를 가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재독 탈북자 협회 김선이 회장은 자신의 북한에서 살 당시 생활에 대해 증언했다.

 

특히 김회장은 북한 교화소에서 겪은 3년간의 인권유린 실상에 대해 폭로했다. 대다수 수감자들이 죄 아닌 죄로 끌려와 인간 이하의 짐승보다 못한 인권유린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일상화 되고 있는 구타와 폭행, 수시로 강요되고 있는 견디기 어려운 육체적 처벌에 대해 고발했다. 그러면서 하룻밤 자고 깨면 함께 자던 동료들이 굶주림과 강제노역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나가는 현실에 절로 몸서리가 쳐진다며 그 곳은 인간의 상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세계 유일무이의 인간생지옥이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 그녀는 북한 교화소에서 당했던 인권유린 기억을 상기하면 가슴속에 얼어붙은 한 맺힌 기억을 언제면 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그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유린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유럽총연의 벨기에 장만석회장이 발표를 했다. 장회장은 발표에서 북한정권은 피폐해 져 가고 있는 북한주민의 생활고에는 눈을 감고 올해 1월과 9, 막대한 외화가 들어가는 핵실험을 두 번이나 실시했다며 이는 독재자 김정은이 북한주민의 생명권에는 안중에도 없이 오직 독재권력유지에만 올인하는 히스테리적 독재권력의 집착증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북한해외 노동자 인권유린 실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회장은 유엔이 11 30일 북한의 석탄수출 상한선을 지정하고 북한 해외노동자 인권문제 등을 추가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다시 채택한 데 이어 유엔총회 본회의가 12 19일에 북한 김정은을 반인도적 책임을 물어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것을 사실상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점을 강조하며 여기에 모인 대학생들도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인 ICC에 회부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발표자들의 발표가 끝나자 루뱅대학의 아드리엔 카르보네 교수는 유럽거주 탈북민들의 증언을 통해 북한과 동북아시아의 상황을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북한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질의응답을 해줄 것을 대학생들에게 건의했다.

 

루뱅대학교의 법학과 학생들인 참가자들은 북한의 인권유린 실상이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왜 북한주민들의 동요가 없었는지 대해 질문했다.

 

이 질문에 탈북민들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속에서 살고 있는 북한주민들은 인권유린의 현실이 어느 정도 잘못되었는지 비교할 대상도 없는 것이 북한의 슬픈 현실이며, 또 설령 인권유린이 심하다고 판단했다 할지라도 보안기관 등이 철저하게 통제하는 북한 사회에서 주민들의 시민혁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효과가 있는지 대해서도 문의했다. 이 물음에 장회장은 가시적인 변화가 단 시간 내에 일어나지 않지만 여러 측면에서 국제사회의 압박이 북한정권의 운신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례로 북한이 12월초 유엔의 장애인 권리협약을 비준한 사실도 결국은 유엔 등 국제사회의 협약 비준 압박을 받아들인 측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행사는 1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속에서 두 시간 가량 진행이 되었다.

 

 

프리엔케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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