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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항공부대의 조종사들을 동원해 외화벌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현지 소식통을 이용해 평양의미림항공구락부라는 곳에서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외화를 받고 시간제 비행기 관광을 해주는 돈벌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RFA
에 따르면 평양시의 한 소식통은 15지난해 11월까지 운영되었던미림항공구락부의 관광비행이 겨울철을 맞아 일시 중단되었다면서군부가 운영하는 미림항공구락부의 관광사업은 김일성의 생일인 오는 4월 태양절 즈음에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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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미림승마장과 마주하고 있는 미림항공구락부는 군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면서조종사들은 대개 20대의 젊은 항공부대원들로 관광용 경비행기를 조종하기 전에 군복을 벗고 일반 승무복장으로 갈아입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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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또미림항공구락부에는 10여대의 경비행기와 비행조종사들이 소속되어 있다면서조종사의 60%는 여성군인들인데 이들은 보통 관광객 1명을 태우고 정해진 관광코스를 따라 비행기를 조종한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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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이어서미림항공구락부의 경비행기 관광코스는 대개 관광객의 주문에 따라 1시간짜리와 2시간짜리가 있으며 더 멀리 다녀오는 코스도 있다면서상체를 드러내놓고 비행하는 경비행기는 러시아제 우뜨바형 구형 전투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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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평양시의 또 다른 소식통은 16미림항공구락부의 경비행기 관광은 외국인들에게 조선을 선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면서관광비행은 비싼 가격 때문에 외국인들 아니면 일반주민들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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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얼마 전 조선중앙 텔레비죤에서 미림항공구락부를 인민을 위한 유흥시설로 대대적으로 선전했다.”하지만 요란한 선전에 비해 주민들의 관심은 높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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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미림항공구락부의 경비행기 관광요금은 20분에 30달러, 40분에 50달러, 1시간에 100달러라면서조선에서 돈 깨나 있고 고위층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도 1시간 비행에 100달러씩 낼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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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그러면서방송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비행기관광에 나서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로 항공구락부를 찾는 사람들은 기껏 하루에 10명 미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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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들은 자체로 제작했다는 경비행기를 두고 전구알(전구)도 생산하지 못해 중국에 의존하면서 비행기를 제작했다는 말을 믿으라는 것이냐며 군부에서조차 외화벌이를 위해 항공구락부를 개설하고 나이 어린 조종사들을 동원하는 실태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