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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 브뤼셀이 23일 사흘째 외부 봉쇄 상태에 들어가 학교와 지하철이 중단되고 1000명이 넘는 보안 요원들이 브뤼셀 전역에 배치됐다.


벨기에의 얀 얌본 내무장관은 이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조사와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서 파리 테러 공격자 중 유일하게 도망쳐 나온 "살라 압데슬람이 우리 땅에서 굉장히 많은 조력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래서 지금의 수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임에도 이날 브뤼셀 시내는 지나가는 차량이 드물고 경비병들만 오고가 거의 '죽은 도시' 인상을 주었다. 유럽연합(EU) 본부 기관들이 들어서 있는 구역에는 경계가 한층 강화됐다.


브뤼셀은 지난 13일 밤의 파리 테러와 유사한 테러가 다른 장소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정부가 "임박한 위협" 정보를 받아 최고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파리 테러 공격자 중 적어도 3명이 벨기에 출생으로 브뤼셀의 저개발 무슬림 거주지인 몰렌벡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벨기에 당국을 긴장시켰다.


벨기에 당국은 23일에도 동부 리에주 지역을 급습해 5명을 억류했다. 전날 일요일에는 22곳에 대한 기습 수색에 나서 16명을 붙잡아 구금했다.


(출처: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