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채로 별거 중인 남편의 집에 들어가려던 30대 여성이 굴뚝에 갇히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CBS 뉴스 등 현지매체들은 지난 3(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해프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0대 여성은 이날 오전 5시쯤 리버사이드의 한 주택 굴뚝을 타고 들어가다 갇히고 말았다.

 

해당 주택에는 여성과 별거 중인 남편과 세 자녀가 함께 살고 있었다. 여성은 법적 문제로 남편과 별거 중이며, 세 자녀에 대한 접근도 금지된 상태다.

 

여성은 현관문이 잠겨 있자 가로, 세로 각각 12인치( 30cm) 크기의 굴뚝을 통해 집안에 들어갔다. 여성은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었으나 결국 굴뚝에 몸이 끼고 말았다.

 

한밤중에 여성의 구조요청을 들은 남편은 즉시 소방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굴뚝과 난로를 부수는 등 약 2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여성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