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k_20140329.jpg

 

 

최근 북한 주민들 속에서 북한의 현 통치자 김정은을 둘째며느리라고 비유하는 유행어가 생겨 돌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심지어 북한의 당간부들까지 제대로 명칭을 쓰지 않는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25, 연락이 닿은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중간 급 간부들 속에서 김정은은둘째 며느리로 불린다흔히둘째 며느리의 명령’, ‘둘째 며느리의 지시라는 식으로 김정은의 이름을 비유해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을둘째 며느리라는 은어로 불리는 사연에 대해 소식통은둘째 며느리를 맞아봐야 첫째 며느리의 정을 안다는 속담에서부터 유래됐다고 얘기했다. 사망한 독재자 김정일을 첫째 며느리에 비유하며 현 통치자 김정은을 둘째 며느리로 부른다는 의미이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소식통도사람들이 김정은과 김정일을 비교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 아니겠느냐?”면서한마디로 일반주민 가정에서 첫째 며느리와 둘째 며느리를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27일 전했다.

 

그러나 일반 주민들도 아닌 중간 급이나 말단 간부들이 김정은을둘째 며느리로 부르는 데는 상당한 불만도 내포돼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북한은 월급과 배급으로만 살 수 없기 때문에 중간 급이나 말단 간부들은 밀수꾼이나 마약사범과 같은 범죄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생계를 유지한다고 그는 언급했다. 그러나 김정은의 철저한 주민통제로 사회적 범죄가 크게 줄면서 중간 급, 특히 는 사법간부들의 생활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그는 말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양강도의 소식통도요즘 주민들 속에서 김정은의 업적을 조롱하는 온갖 우스갯소리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한 사례로평양거울이라는 유행어를 이야기 했다.

 

지방 주민들 속에서 유행하는평양거울은 사람들의 발바닥을 가리키는 말인데겉만 번지르르하고 속 내용은 구질구질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그는 해석했다. 이는 평양시 건설을 최대의 업적으로 내세우는 김정은을 비하하는 말이라는 게 이 소식통의 설명이다.(rfa)

 

 

 

프리엔케이 뉴스팀

ifreenk@gmail.com